다시 뭉친 ‘신화’ 6인…어떤 일 벌일까?

다시 뭉친 ‘신화’ 6인…어떤 일 벌일까?

기사승인 2011-08-01 18:45:01

[쿠키 연예] 올해로 데뷔 13년 차를 맞이한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신화 컴퍼니’를 공식 출범하며 오랜만에 다시 뭉쳤다.

멤버 교체 없이 팀을 유지해오며 타 그룹에 귀감이 됐던 신화의 에릭과 김동완, 신혜성, 이민우, 전진, 앤디 등 여섯 멤버는 아예 독자적인 기획사까지 설립해 ‘따로 또 같이’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멤버들의 강한 의지로 출범한 ‘신화 컴퍼니’는 신화로서의 활동을 체계적이고 독립적으로 유지해나가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그룹 신화의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장석우 대표가 신화 멤버들에게 사용권을 허락하면서 현실화됐다.

‘신화 컴퍼니’는 신화 멤버들이 실질적인 대표이자 주주로서 직접 회사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며, 현재 그룹의 리더인 에릭이 대표로 CEO 자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내년 2월 이민우의 소집해제 후 에릭과 이민우가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신화의 홍보를 담당하는 더제이스토리 관계자는 “신화 멤버 여섯 명 각각이 출자한 회사인 만큼 신화 멤버들이 대표이자 주주로서 실질적인 회사의 경영과 운영에 직접 나서게 된다”며 “그룹 신화의 상표권을 ‘신화 컴퍼니’에 허가해준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는 신화의 해외공연 판권을 갖게 되며 그동안 신화의 아시아투어를 진행해왔던 노하우를 살려서 체계적인 아시아투어 프로젝트에 이미 돌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화 컴퍼니’는 각자 활동하고 있는 각 멤버 회사들의 도움도 컸다. 멤버들은 에릭이 소속돼 있는 ㈜탑클래스 엔터터인먼트의 최병민 대표와 신혜성, 김동완이 소속되어 있는 ㈜라이브웍스 컴퍼니의 이장언 대표를 ‘신화 컴퍼니’의 이사로 직접 선임했고, ㈜탑클래스 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신화의 방송PR을 비롯한 전반적인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고,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음반과 공연제작, 언론홍보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새 회사를 출범한 신화는 향후 어떻게 활동을 이어갈까. 멤버들의 개인 활동은 기존대로 현재 각 멤버가 소속되어 있는 소속사에서 관리하고, 그룹 ‘신화’의 활동만 ‘신화 컴퍼니’에서 담당을 한다는 방침이다.

신화는 데뷔 14주년이 되는 내년 3월 24일을 전후로 정규 10집 앨범을 발매하고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5~6개국 아시아 투어에 나서며 화려한 부활을 알릴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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