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중견 배우 김수미가 후배 조인성과 냉장고 CF서 호흡을 맞춘다.

김수미는 위니아만도 김치냉장고 ‘딤채’의 모델로 발탁돼, 메인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조인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평소 가장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로 조인성을 꼽으며 ‘인성 앓이’를 보여 온 김수미는 이번 광고로 한풀이를 하게 된 셈. 조인성과 2004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함께 출연했던 김수미는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조인성에 대한 애정을 밝혀 온 것으로 유명하다.

브랜드 관계자는 “코믹한 욕쟁이 할머니에서부터 자애로운 어머니까지 다양한 연기 변신을 통해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는 배우 김수미가 조인성과 함께 오리지널 ‘딤채’의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탁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광고 촬영 현장에서 김수미는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와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먹여주면서 “내 김치 맛의 비결은 ‘딤채’”라며 “이 맛으로 인성이도 유혹할거야”라고 입담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어쩌다 인성이 광고까지 쫓아왔다”면서 “광고이지만 ‘인성 앓이’ 소원은 풀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가 출연한 광고는 신문 지면과, 카탈로그 및 온라인 등에 메인 모델인 조인성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