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신부’ 장신영 “부녀로 호흡 맞췄던 한진희와 연인으로”

‘태양의 신부’ 장신영 “부녀로 호흡 맞췄던 한진희와 연인으로”

기사승인 2011-10-20 08:41:01

[쿠키 연예] 배우 장신영이 SBS 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아침드라마로는 이번이 첫 도전인 장신영은 19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이 드라마를 기획하면서 생각나는 여주인공은 나밖에 없었다고 말해주셨다”며 “나에게는 행운이고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획 단계에서 주인공을 염두에 두는 일은 쉽지 않은데, 이번이 연기 생활 10년 만에 처음이었다”며 “시작부터가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다. 나도 모르게 에너지가 넘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신영은 가난 때문에 아버지뻘인 재벌 회장 이강로(한진희)의 후처로 들어가고, 세간의 비난을 감수하며 사랑과 증오가 얽힌 운명에 휘말리게 되는 김효원 역을 맡았다. ‘태양의 신부’는 ‘마이더스’ ‘자이언트’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이창민 PD와 ‘101번째 프로포즈’ ‘신 현모양처’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호흡을 맞춘 드라마.

극중 35세의 나이 차이인 한진희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장신영은 “2009년 한진희 선배님과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에서 부녀 지간으로 출연했었다”며 “전작에서 6개월 간 함께 호흡을 맞췄던 만큼 선생님하고의 연기는 어려움이 없다. 연락도 먼저 주시고, 대화도 잘 통해 너무 편하다”고 말했다.

‘태양의 신부’는 오는 24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