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최정원 “캐스팅 논란, 개의치 않았다”

‘브레인’ 최정원 “캐스팅 논란, 개의치 않았다”

기사승인 2011-10-21 10:12:00

[쿠키 연예] 오는 11월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에 출연하는 배우 최정원이 앞서 일었던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최정원은 21일 경기도 화성 세트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작품과 연기로만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일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다”며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굉장히 설렜고 내용이 너무 탄탄하고 재밌었다. 욕심이 생겨 흔쾌히 결정했다”며 출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브레인’은 이상윤과 윤승아가 캐스팅됐었으나, 제작사 측이 일방적인 하차를 통보해 논란이 일었었다. 두 사람은 첫 대본 연습까지 참여했고, 보도자료까지 배포된 상태였으나 제작사는 “정식으로 계약서를 작성한 것은 아니었으며 주인공들의 연령대와 캐릭터가 맞지 않아 결국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캐스팅 논란 끝에 최종적으로 신하균과 최정원이 남녀 주인공으로 결정된 것. 제작 초기부터 캐스팅 관련 구설수에 오른 작품은 일반적으로 배우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최정원은 “작품이 워낙 뛰어나서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극중 최정원은 평범한 서민 가정의 장녀로 자란 신경외과 전문의 3년차 윤지혜 역을 맡았다. 일과 공부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 깐깐한 악바리면서도 환자들에게는 성실하고 따뜻한 의사다. 천성이 착하고 긍정적이어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의사로 맹활약하게 된다. 이강훈과 앙숙처럼 지내면서도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해 드라마 ‘별을 따다줘’ 이후 1년 7개월만의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최정원은 최근 영화 ‘퍼펙트 게임’ 촬영을 거의 마친 상태로, 귀엽고 활발한 이미지와 사뭇 다른 지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의사 역으로 변신하기 위해 의학 정보 등을 접하며 캐릭터 연구에 한창이다.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내용으로로 K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다루는 정통 메디컬 드라마다. ‘브레인’은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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