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소’ 김성수 “前여친의 집착일 뿐…폭행은 없었다”

‘피소’ 김성수 “前여친의 집착일 뿐…폭행은 없었다”

기사승인 2011-11-06 14:38:01

[쿠키 연예]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그룹 쿨 출신의 김성수가 폭행혐의를 부인했다.

5일 김성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수의 전 여자친구 김모 씨가 주장하는 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헤어지려는 과정에서 몸싸움만 있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김성수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김씨(29)는 지난달 31일 오전 6시쯤 서울 논현동 김성수의 자택에서 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으로 지난 4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사건 전날 밤 전화로 다툰 뒤 화해하기 위해 김성수의 집을 찾았다가 폭행을 당했다”며 “김성수가 ‘당장 나가라’며 골프채로 때리려고 위협하고 왼쪽 팔을 꺾었다. 이에 집을 나오다 현관에서 넘어지자 발로 허리를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성수의 소속사는 “비밀번호를 알고 있던 이 여성이 집에 들어와 술을 먹고 기다리고 있었고 돌아가라는 과정에서 김성수에게 심한 폭언과 난동이 부렸다”며 “‘집 밖으로 나가라’고 밀기만 했을 뿐 폭행 사실은 일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성수는 늦은 시간에 술을 먹고 있는 김 씨와 대화를 원만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에 나중에 얘기하자고 돌아가라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김 씨의 심한 폭언과 난동이 있었다”며 “김성수가 김 씨에게 집 밖으로 나가라고 밀기만 했을 뿐 현관에서 허리를 밟았다는 등의 폭행 사실은 일체 없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김 씨와는 올해 봄에 만나 약 3개월간 교제 후 헤어졌고 1개월 전 다시 교제를 하게 됐으나 그때 김 씨의 심한 집착으로 힘들어한 김성수가 헤어지자고 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연예 활동이 재기되는 시점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공인으로서 본인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주변 관계자와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성수는 SBS 플러스 ‘컴백쇼10’를 통해 방송에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피소로 인해 활동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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