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윤아요?’…신예 진세연 “민망하지만 영광”

‘잠원동 윤아요?’…신예 진세연 “민망하지만 영광”

기사승인 2011-11-09 19:38:01

SBS 일일극 ‘내 딸 꽃님이’서 여주인공 꽃님 역 맡아

[쿠키 연예] 신예 진세연이 SBS 새 일일드라마 ‘내 딸 꽃님이’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진세연은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내 딸 꽃님이’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 오디션을 봤다”며 “꽃님이와 닮은 부분을 찾으시지 않았을까 싶다.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내 딸 꽃님이’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모녀의 가슴 뭉클한 가족애와 기구한 운명을 그린 가족 드라마로 조민수와 진세연, 최진혁, 박상원, 이지훈, 백종민 등이 출연한다.

진세연은 극중 재활병원의 작업치료사 양꽃님 역을 맡았다. 다소 덜렁대지만 명랑하고 씩씩한 성격으로, 사춘기 시절 재혼한 아버지에게 반항하느라 속을 썩였지만 아버지가 어느 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새엄마 장순애(조민수)와 단둘이 남겨지게 된다.

그는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마냥 좋기만 했는데 막상 촬영 들어가 보니 정말 내가 부족한 것이 많더라”라며 “극중 꽃님이가 흐트러지면 안 되는 만큼 긴장도 많이 하고 계속 연습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데뷔한 진세연은 드라마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과 ‘짝패’를 비롯해 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에 출연하며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최근 ‘내 딸 꽃님이’의 주연 캐스팅과 함께,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에 합격해 겹경사를 맞았다.

‘잠원동 윤아’라는 애칭으로 인터넷 상에 화제가 되기도 했던 진세연은 “내가 직접 한 말은 아니고 어떤 기자분이 하셨던 말”이라고 강조하며 “워낙 잘 봐주셔서 최고의 스타인 소녀시대 윤아 선배님을 닮은 것 같다고 해주신 것 같은데 왠지 민망하다. 최고의 칭찬으로 생각한다”며 오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내 딸 꽃님이’는 오는 14일 ‘당신이 잠든 사이’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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