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재희, 종편 드라마로 컴백…3년 만에 안방 복귀

배우 재희, 종편 드라마로 컴백…3년 만에 안방 복귀

기사승인 2011-11-16 10:35:01

[쿠키 연예] 배우 재희가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인 채널A의 월화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에서 주인공 윤준수 역에 낙점됐다.

지난해 6월 군 제대한 재희는 드라마 ‘애정만만세’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허리 부상으로 하차하며 브라운관 복귀가 무산됐었다. 그간 재희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러브콜을 받으며 복귀를 기다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희가 ‘컬러 오브 우먼’에서 맡은 윤준수는 외모와 학벌, 재력 등 모자란 것 하나 없는 재벌이다. 남자답고 순수하며 우직하지만 휘황찬란한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 속 깊은 곳에는 고독을 지니고 있는 캐릭터. 화장품 회사 사장으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지만 가족들에게는 상처만을 남겨준 아버지를 미워하다가 병석에 있는 아버지로 인해 사장자리를 떠맡는다. 화장품 회사를 살리기 위해 전략기획실을 만들고는 세계시장에 선보일 독창적인 제품을 준비하며 고군분투하게 된다.

재희는 “제대 이후 첫 작품이라 많은 고민 끝에 결정했다. 시놉시스를 읽자마자 주저 없이 결정했다”며 “모든 걸 다 갖췄지만 가슴 한 켠에 아련한 고독을 가지고 있는 윤준수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김수영 감독님과도 여러 가지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더욱 확신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주)은 “모든 것을 다 갖췄으면서도 로맨티스트의 면모 또한 가지고 있는 윤준수 역에 재희가 적역이라고 판단했다”며 “무엇보다 제대 이후 첫 안방극장 복귀작인 ‘컬러 오브 우먼’에서 재희가 펼쳐낼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컬러 오브 우먼’은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두 여자의 불꽃 튀는 경쟁과 로맨스가 벌어지는 코믹 멜로다. 채널A의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로,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