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 MBC ‘무신’ 캐스팅…“고려인의 강인한 모습 보여줄 것”

정보석, MBC ‘무신’ 캐스팅…“고려인의 강인한 모습 보여줄 것”

기사승인 2011-11-17 10:52:00

[쿠키 연예] 배우 정보석이 MBC 사극 ‘무신’으로 돌아온다.

정보석은 고려시대 몽고에 맞서 싸운 강인한 무인 최우 역을 맡아 강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우는 30년간 몽고의 침략에 맞서 팔만대장경 재조와 삼별초 탄생의 실질적 주역인 인물이다.

지난 7월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정보석은 ‘대조영’ 이후 5년 만의 사극 출연이다.

정보석은 “힘겨운 와중에도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항쟁하고, 거대한 국책사업인 팔만대장경을 조성해낸 시대적 배경에 매력을 느꼈다”며 “작품을 통해 30년간 끈질기게 몽고와 맞서 싸우며 필사항쟁을 벌인 고려인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보석이 연기할 최우는 최충헌의 아들로,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고려시대 막부의 제 2대 주군이 된 인물이다. 호방하고 머리회전이 빠른 인물로 노예 출신인 김준(김주혁)이 막부의 정상에 오르는데 가장 혁혁한 도움을 준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될 ‘무신’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의 탄생 배경과, 무인과 민초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필사항전을 벌였던 삼별초의 탄생 배경을 생생하게 다룰 예정이다.

‘무사’는 ‘용의 눈물’과 ‘태조왕건’ ‘연개소문’ 등 다수의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신돈’과 ‘로드넘버원’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으며 내년 2월 방영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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