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모차르트父 레오폴드 역 낙점…관록 넘치는 카리스마 기대

신성우, 모차르트父 레오폴드 역 낙점…관록 넘치는 카리스마 기대

기사승인 2011-11-18 18:36:01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 레오폴드 역 캐스팅

[쿠키 연예]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서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드 역에 캐스팅됐다.

내년 2월 한국 초연을 앞둔 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십계’와 ‘태양왕’의 제작자 알베르 코엔, 도브 아티가 프로듀싱한 작품으로, 지난 2009년 9월 프랑스 초연 이후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열광시킨 프랑스 최고 흥행작으로 꼽힌다.

신성우가 맡은 레오폴드는 모차르트의 아버지이자 궁정악사로, 아들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든든한 음악적 교육자이자 훈육자로 그를 천재음악가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젊은 모차르트의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인해 갈등을 겪게 되지만 끝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뛰어난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한다.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서는 기존의 무서운 아버지의 이미지 보다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카리스마를 간직한 한 레오폴드의 모습이 그려진다. 신성우는 중후한 아버지로 분해 음악가로서 또 모차르트의 아버지로서 관록이 묻어나는 강렬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모차르트 역에는 그룹 플라워의 고유진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 촉망 받는 신예 박한근이 캐스팅됐으며 모차르트와 숙명적 대결을 펼치는 라이벌 살리에리 역은 실력파 배우 김준현과 강태을이 확정된 바 있다.

또한 모차르트를 향한 끝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콘스탄체 역에는 다비치의 이해리와 배우 곽선영이 낙점됐고, 매혹적인 외모로 모차르트를 한눈에 반하게 만든 알로이지아 역은 뮤지컬 배우 최유하와 김민주가 확정됐으며 가족 곁에서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누나 난넬 역은 배우 홍륜희가 맡았다.

한편, 레오폴드 역에는 신성우 외에 배우 이기동이 더블 캐스팅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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