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데뷔 후 첫 삭발…MBC ‘무신’서 강렬한 연기 변신

김주혁, 데뷔 후 첫 삭발…MBC ‘무신’서 강렬한 연기 변신

기사승인 2011-11-22 10:46:00

[쿠키 연예] MBC 특별기획드라마 ‘무신’의 주인공 배우 김주혁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삭발을 단행했다.

지난 2008년 방송된 SBS ‘떼루아’ 이후 4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인 김주혁은 ‘무신’에서 강인하고 남성적인 캐릭터 김인준 역을 맡았다. 충무로의 로맨티스트로 그 동안 부드럽고 따뜻한 남자의 대명사로 불리던 김주혁은 대하사극 ‘무신’을 통해 강인한 남성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천한 노예의 신분에서 고려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캐릭터를 맡아 극중 삭발로 등장하며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혁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데뷔 이후 처음 삭발을 단행하며 강력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김주혁은 삭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드라마 ‘무신’은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천한 신분의 노예에서 결국 고려 조정 최고의 자리인 문하시중에 올라 국권을 쥐게 되는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인물의 실제 이야기를 다루는 ‘무신’은 ‘대몽항쟁사’와 ‘팔만대장경’ 조성 등 역사적인 사건을 섬세하게 다루며 우리 민족의 정신을 이야기하는 드라마다.

‘무신’는 ‘용의 눈물’과 ‘태조왕건’ ‘연개소문’ 등 다수의 사극을 집필한 이환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신돈’과 ‘로드넘버원’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으며 내년 2월 방영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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