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선에는 B737-400(162석) 항공기로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부산 출발 오전 10시30분, 칭다오 출발 오후 12시30분이다.
이를 기념해 에어부산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선착순 100명에게 부산~칭다오를 무료로 오갈 수 있는 항공권을 선물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18일까지 선착순 1000명에게 부산~칭다오 왕복 14만9000원(목·금 출발은 19만9000원, 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무료 및 특가항공권은 에어부산 인터넷 홈페이지(airbusan.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무료항공권의 경우 취항일인 3월 19일부터 3월 말까지, 특가항공권의 경우 취항일부터 4월말까지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는 부산~칭다오 노선 취항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칭다오의 관광명소 중 가장 가고 싶은 곳을 투표하면 추첨을 통해 항공권과 호텔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또 3월 5일까지 칭다오 탐방단을 모집한다. 선정된 15명의 탐방단에게는 1인 2매 부산~칭다오 왕복항공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동안 부산~칭다오 노선은 주 3회에 그쳐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들은 인천을 경유해서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에어부산 김수천 사장은 “현재 중국 내 한국과 항공자유화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해남성, 산동성으로 중국 본토 노선 확대에 다소 제약이 있는 상황이지만 이후 자유화 움직임과 중국의 막대한 잠재 항공수요를 고려할 때 에어부산의 이번 첫 중국 본토 진출은 이후 무한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