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올해 팔순을 맞은 어머니를 기리는 사진 100장을 모은 사진집 ‘울엄마(도서출판 하누리)’를 최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 교수는 부모님 댁에서 본 앨범에서 어머니의 젊고 아름다운 시절부터 최근까지 모습을 담은 사진 200장 중 100장을 골라, 사진마다 소회를 담은 글을 직접 작성했다.
정진호 교수는 “뒤늦게나마 아들 도리를 하고자 책을 만들었지만 스스로 느낀 점이 더욱 많다. 사진을 고르면서 추억에 잠기곤 했다”며 “사진집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아버님이 사진을 잘 보관했기 때문이라”며 사진집은 아버지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