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쓴 커피 이야기,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의사가 쓴 커피 이야기, 문광부 우수학술도서 선정

기사승인 2012-07-09 08:57:01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수, ‘내 몸에 커피 내 안의 행복’

[쿠키 건강] 다양한 문헌을 바탕으로 커피가 우리 몸에 미치는 효과를 의학적으로 상세히 소개해 주목 받았던 ‘내 몸에 커피 내 안의 행복’이 최근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생리학교실 배재훈 교수가 집필한 ‘내 몸에 커피 내 안의 행복’(계명대학교 출판부)에는 커피의 유용한 점, 해로운 점, 주의할 점을 구분해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가능한 객관적이고 쉽게, 항목별로 상세하고 담았다.

이 책은 커피의 의학적 역사, 화학적 성분물질과 대사, 당뇨병과 심장혈관계,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효과, 성기능 효과, 비만관계, 암 발생, 임신과 수유, 태아와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영향 등 광범위한 학문적 사실과 증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수학술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사로부터 2011년 3월 1일부터 2012년 2월 29일 기간에 국내에서 초판이 발행된 학술도서 4176종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은 각계 학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71명의 심사위원단이 50여 일간 학술적 기여도 등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312종의 우수학술도서를 뽑는다.

배재훈 교수는 “커피 애호가와 커피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커피가 갖고 있는 다양한 효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발간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좋은 커피 문화가 형성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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