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서 화가로, 조숙행 교수 미술작품 전시회 열어

의사에서 화가로, 조숙행 교수 미술작품 전시회 열어

기사승인 2012-07-13 14:57:00

[쿠키 건강] 섬세하고 감성어린 색채를 바탕으로 마음의 안식을 화폭에 담은 정신과 의사의 미술작품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시회 주인공은 고려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숙행 교수(사진).

13일부터 이틀간 고려대 하나스퀘어 전시실에서 열리는 조숙행 교수의 미술작품 전시회 ‘쉼(休)’에는 의과대하 교수로 재임하면서 틈틈이 붓을 들고 화폭에 담은 40여점이 공개됐다.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에 섬세한 색채로 관객들의 호응도 높다. 특히 정신과 의사에서 화백으로 변신한 조 교수의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동료 의료진은 물론, 일반 학생들도 전시회장을 찾고 있다.

우연히 전시회를 찾은 한 학생은 “별 기대없이 갤러리에 들렀는데 눈앞에 펼쳐진 한 폭의 풍경을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전시회를 준비한 조숙행 교수는 “의대 졸업후 첫 전시회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마음의 안식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