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김영삼 전(前) 대통령의 주치의를 역임했던 고창순 서울대 명예교수가 6일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1957년 일본 쇼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의대 내과 교수, 서울의대 핵의학과 초대 과장, 김영삼 전 대통령 주치의, 가천의대 초대 총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대한내과학회장, 대한핵의학회장,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로회원, 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국내에서 신생 학문인 핵의학의 초석을 놓았다. 또 학문간 융합에 힘써 대한의용생체공학회, 대한의료정보학회,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창립에 기여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정자 여사와 아들 재준(지니스내과 원장), 딸 승희, 연희, 주희, 사위 황문성(황문성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천우(SK텔레콤벤처스 상임고문)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절두산 순교성지 부활의집. ☎ 02-2072-2011 국민일보 쿠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