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길수 교수, 세계신경외과학회 명예훈장 수상

최길수 교수, 세계신경외과학회 명예훈장 수상

기사승인 2012-08-16 14:26:01

[쿠키 건강] 국내 뇌종양과 뇌혈관질환 분야 거목으로 평가받는 최길수 서울대 명예교수(사진)가 한국인 최로로 세계신경외과학회(WFNS)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명예훈장(Medal of Honour) 수상자로 결정됐다.

16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길수 명예교수가 최근 세계신경외과학회 명예훈장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2013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 개막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신경외과학회 명예훈장은 뛰어난 학술 업적과 세계신경외과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국인 최초 수상자로 선정된 최길수 명예교수는 1969년 서울대 의과대학 전임강사로 교직에 몸 담은 후 지난 2000년 정년퇴임했다. 최 명예교수는 1975년부터 1990년까지 서울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 교실 주임교수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과장, 충북대학교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및 이사장, 아시아대양주신경외과학회(AASNS) 회장, 아시아 오세아니안 국제두개저외과학회(AOISBS) 회장과 세계신경외과학회(WFNS)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다양한 학술 연구와 학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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