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류승룡 “이병헌, 상대 돋보이게 하는 진짜 배우”

‘광해’ 류승룡 “이병헌, 상대 돋보이게 하는 진짜 배우”

기사승인 2012-09-03 17:44:01

[쿠키 영화] 배우 류승룡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호흡을 맞춘 상대 배우 이병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승룡은 3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언론시사회에서 “이병헌 씨는 카리스마와 해학적인 면을 동시에 가진 배우”라고 운을 뗐다.

그는 “병헌 씨와 독대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혼자만 연기를 잘하는 것이 아닌 같이 상대를 돋보이게 해주는 진짜 배우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 씨와는 1970년생으로 동갑인데 상당히 동안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병헌 씨는 자기 관리가 매우 뛰어나다. 잠시 쉬는 틈에도 늘 운동을 하고 무엇보다도 생각이 매우 긍정적이다.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 같다”고 설명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는다.

이병헌은 왕과 천민의 극과 극 캐릭터를 오가는 1인 2역 연기를 펼치고 왕을 공석에 앉히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주도하는 허균은 류승룡, 진짜 왕과 가짜 왕의 비밀 사이에서 갈등하는 중전은 한효주가 연기한다. 오는 1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