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피에타’ 3위

‘광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피에타’ 3위

기사승인 2012-09-14 11:19:00

[쿠키 영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에 개봉한 ‘광해, 왕이된 남자’(감독 추창민)는 개봉 첫날 16만 956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688개관에서 3366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수는 18만 455명이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이병헌의 첫 사극 도전작이자 왕과 천민을 오가는 1인 2역 연기로 주목받아왔다. 영화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는다.


2위는 같은 날(13일) 개봉한 영화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이 올랐다. 개봉당일 5만 7824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 5만 8235명을 기록했다.

3위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랭크됐다. 제65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13일 3만 3695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 20만 5219명을 기록했다.

‘피에타’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 등 대작영화들이 동시에 개봉하면서 그나마 갖고 있던 상영기회조차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13일 289개관에서 1132번 상영됐다. 두 영화의 개봉 전인 지난 12일에는 290개관에서 1026번 관객과 만났다.

이외에도 4위는 ‘본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본레거시’(2만 3088명), 5위는 임창정, 최다니엘 주연의 ‘공모자들’(1만 7718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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