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수지 이어 박보영까지…왜 국민여동생만 괴롭힐까요”

유연석 “수지 이어 박보영까지…왜 국민여동생만 괴롭힐까요”

기사승인 2012-09-26 18:42:01

[쿠키 영화] 배우 유연석이 박보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털어놨다.

유연석은 26일 오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 제작 영화사 비단길) 제작보고회에서 “국민여동생인 박보영 씨와 함께 연기해서 영광”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전작 ‘건축학개론’에서는 수지 씨를 힘들게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박보영 씨를 괴롭힌다. 왜 자꾸 국민여동생들을 괴롭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보다 더 심하게 (박보영 씨를) 괴롭힌다. 만약 아이유 씨까지 괴롭히게 된다면 악역의 그랜드 슬램을 차지할 것이다”면서 “밤거리만 돌아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송중기)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박보영)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되기도 했다. 10월 31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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