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박용현 교수(사진)가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내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World Congress of Endourology and ESWL)에서 로봇 및 복강경 수술 분야 최우수논문상(Olympus WCE 2012 Best Laparoscopy/Robotic Paper)을 수상했다.
세계내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WCE)는 복강경, 로봇 수술 등의 비뇨기계 최소 침습수술에 대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학술모임이다. 매년 5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비뇨기과 전문의 1000명 이상이 참가해 비뇨기계 최소 침습수술에 대한 최근의 치료 기술과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는 국제학회다.
이번 WCE에는 약 1500편 이상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박용현 교수가 발표한 논문은 ‘돼지 생존 모델에서 직장을 통한 복강경 신적출술과 전통적 복강경 신적출술의 비교연구(Transrect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nephrectomy in a porcine survival model: Comparison with conventional laparoscopic nephrectomy, 교신저자: 김현회)’이다.
이 연구는 최소 침습수술의 정점에 위치하고 있는 자연개구부를 통한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 및 생리적 특성을 돼지를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복강경 수술의 인체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호평을 받아 로봇 및 복강경 수술 분야 최우수논문상으로 선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