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오늘밤 지성-김소연 첫 등장…반등 노린다

‘대풍수’, 오늘밤 지성-김소연 첫 등장…반등 노린다

기사승인 2012-11-01 11:30:01

[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가 1일 방송분부터 성인 연기자들이 등장해 시청률 반등을 노린다.

‘대풍수’는 1일 방송되는 8회부터 아역들의 뒤를 이어 지성과 김소연, 이윤지, 송창의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무려 2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풍수’는 SBS가 대기획 드라마임을 강조하는 블록버스터 규모를 자랑하지만 지난달 10일 6.5%의 불안한 시청률로 출발한 데 이어 최근 31일 방송에서도 9.8%를 기록하며 한 자릿수 시청률을 면치 못했다.

성인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1일 방송분부터는 배우와 제작진이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36부작으로 제작된 만큼 방대한 이야기의 줄기를 형성하는 초반과는 달리 성인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8회부터 본격적인 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지리 관상학자인 지상 역을 맡은 배우 지성은 지난 29일 서울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시청률은 아쉽지만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에서부터 분위기 전환을 할 예정”이라며 “아역 때보다는 조금 더 밝게 그릴 계획이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풍수’는 국운이 쇠한 고려말 권력의 주변에 있던 도사들이 난세의 영웅인 이성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지성과 지진희, 송창의,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오현경, 이승연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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