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유승호 “짝사랑의 경험, 연기에 도움 됐다”

‘보고 싶다’ 유승호 “짝사랑의 경험, 연기에 도움 됐다”

기사승인 2012-11-01 16:30:01

[쿠키 연예]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 싶다’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유승호가 짝사랑의 경험이 연기에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보고 싶다’는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

유승호는 극중 개인 자산 운용가 강형준 역을 맡았다. 정우(박유천)을 좋아하는 수연(윤은혜)를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유승호는 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고 싶다’ 제작발표회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고3이라 연애는 못하고 끝이 났었다”라며 “지금은 잊었고 그 친구도 다른 멋진 남자가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드라마를 만나면서 그때의 좋았던 기억이 떠올랐다. 챙겨주고 싶었고, 한없이 사랑하는 모습이 비슷하다”라며 “그 때의 기억으로 형준 역에 더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9살의 나이차를 두고 있는 윤은혜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촬영을 시작하고 서로 드라마에 집중을 하다보면 감정들이 더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나이 차이를 떠나서 충분히 원하는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보고 싶다’는 박유천과 윤은혜, 전광렬, 도지원, 장미인애, 여진구, 김소현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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