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내분비내과 임동미(사진 왼쪽)·김병준(오른쪽) 교수 연구팀이 최근 개최된 ‘2012 대한내분비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임동미 교수는 지난해 대한내분비학회와 당뇨병학회에서 당뇨연구 성과로 연구비를 지원받는 등 최근 3년간 5번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학술상 수상으로 당뇨병 치료에 관한 연구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임 교수의 수상 논문은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에 의해 유도된 베타세포자연사에 대한 유비퀴틴화를 통한 GLP-1의 보호효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논문 내용이 독창적이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논문에서 임 교수는 비만인 경우 지방세포가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되며, 이 물질은 췌장의 베타세포를 사멸시켜 결과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데, GLP-1이라는 약제가 췌장 베타세포 사멸을 보호하는 기전을 규명했다.
임동미 교수는 “학술적 성과가 훨씬 앞선 여러 교수들이 많은데 다시 한 번 학술상의 영예를 안겨준 운영위원들과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당뇨병 연구로 환자치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