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유명철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이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아시아 인공관절학회(ASIA) 창립 총회에서 초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중국 정형외과학회 총회에서 탄생한 아시아 인공관절학회(Arthroplasty Society In Asia, ASIA)는 올해 한국, 중국, 대만,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태국, 인도, 미국, 호주 등 12개국이 참여해 창립 총회가 열렸다.
아시아 인공관절학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정형외과 의사와 관련분야 의료인, 연구자 등을 위한 비영리 국제학술단체이다. 인공관절을 연구, 개발, 교육, 시술하면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문의 발전과 교류를 국제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창립됐다.
유명철 교수는 “아시아 인공관절학회 활동을 아시아 40개국으로 더욱 확대하면서 고관절, 슬관절, 발목관절, 어깨관절, 팔꿈치 관절 등 모든 인공관절분야를 취급할 것”이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유명철 교수는 지금까지 약 1만5000례의 인공관절수술을 시술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한 명의 중의 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0년 9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지역 인공관절 학술대회에서 아시아인 중 처음으로 평생공로상(life time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