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싸이에 이어 美 진출? 긍정적으로 진행 중”

현아 “싸이에 이어 美 진출? 긍정적으로 진행 중”

기사승인 2012-11-30 22:15:01

[쿠키 연예] 그룹 포미닛의 현아가 미국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아는 30일 오후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의 음악 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을 수상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했다.

현승과의 유닛그룹인 트러블메이커로 수상의 기쁨을 누린 현아는 “작년에 이어 두 번이나 MAMA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이라며 “매번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재미가 컸다”고 말했다. 지난해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와 논란을 일으켰던 현아와 현승은 이번 무대에서도 수위 높은 춤을 선사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미국 진출을 묻는 말에 “미국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는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유력 매체 가디언은 지난 달 가수 현아의 새 음반 타이틀곡 ‘아이스크림’을 소개하며 싸이의 성공을 이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아이스크림’ 뮤직비디오는 미국의 권위 있는 음악 사이트 빌보드닷컴이 선정한 ‘이번 주 꼭 봐야 하는 뮤직비디오’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 미국의 온라인 매체 이그재미너(Examiner) 역시 “현아는 ‘강남스타일’ 이전부터 ‘버블팝’으로 스타로 떠올랐다. ‘아이스크림’의 뮤직비디오는 현아의 섹시함과 달콤함으로 가득 찼다”고 평가해 해외 진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돌았다.

한편, 가수상과 노래상, 앨범상 등 총 21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하는 MAMA는 올해 아담 램버트와 B.o.B(바비 레이), 진백림 등의 해외 아티스트들과 싸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등의 국내 가수 등이 무대에 오르며 인기배우 송중기와 한채영, 윤은혜, 정우성, 성룡 등이 시상자로 나선다. 한국을 비롯 일본, 미국, 홍콩, 싱가프로, 호주,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고 있으며, 69개국에서 녹화 방송된다.

홍콩=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