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싸이가 ‘멜론뮤직어워드’에서 4관왕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싸이는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멜론뮤직어워드’에서 글로벌 아티스트 상과 T스토어 베스트송상, 뮤직비디오상, 톱10상 등 4개 부분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날 행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레드카펫 MC인 근식, 미노, 지수의 위트 있는 진행으로 시작됐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본 행사는 다이나믹 듀오, B.A.P., 인피니트, 씨스타, 넬, 비스트, 2NE1 등의 스페셜 공연과 화려한 무대 연출로,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과 함께 뜨겁게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상 부문은 톱10을 비롯해 아티스트상, 앨범상, 글로벌 아티스트상 등 주요상 5개 부문과 인기상, 뮤직스타일상, 특별상 등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아티스트상은 그룹 비스트가 수상했으며 앨범상은 버스커버스커가, 신인상은 에일리와 B.A.P.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톱10은 2NE1과 버스커버스커, 비스트, 빅뱅, 싸이, 씨스타, 아이유, 인피니트, 티아라, 허각이 선정됐고, 네티즌 인기상은 비스트가, 핫트렌드상은 현아와 현승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뮤직스타일상 OST 부문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올포원’을 부른 서인국과 정은지가 함께 수상했고, 락 부분은 넬이, 랩렸徨?부문은 다이나믹 듀오가 트로피를 받았으며 R&B레渗捉?부문은 케이윌이, 팝 부문은 마룬5가 선정됐다.

특별상 중 송 라이터(Song writer) 상은 이단옆차기가, 뮤직비디오상은 싸이 ‘강남스타일’의 조수현 감독 그리고 MBC뮤직 스타상은 신동과 김신영이 영광을 함께 했다.

뮤직 페스티벌 ‘멜론뮤직어워드’는 한 해를 빛낸 가수를 선정하는 행사다. 온라인 음원 사이트 ‘멜론(www.melon.com)’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음악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 플러스 미디어가 주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