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역시 가족 영화가 대세? ‘타워’ 41만 동원

새해 첫날, 역시 가족 영화가 대세? ‘타워’ 41만 동원

기사승인 2013-01-02 09:03:10

[쿠키 영화] 영화 ‘타워’가 새해 첫날 극장가를 강타했다.

2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에 개봉한 ‘타워’(감독 김지훈)는 휴일이었던 지난 1일 41만 6339명의 관객을 모아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609개 상영관에서 3120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수는 243만 1062명이다.

이미 ‘타워’는 개봉 7일 만인 지난 12월 31일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현재 ‘타워’와 1, 2위를 다투는 ‘레미제라블’보다 빠른 속도다. ‘레미제라블’은 200만을 돌파하는데 8일이 걸렸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다. 인명 구조라는 사명감으로 불 속으로 돌진하는 소방관 강영기 역은 설경구가, 화재 빌딩의 시설관리팀장 이대호는 김상경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손예진은 화재가 난 빌딩의 레스토랑 매니저 서윤희로 분한다.

2위는 ‘레미제라블’이 올랐다. 지난 1일 29만 3018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350만 3335명을 기록, 35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3위에는 1일 개봉한 이안 감독의 신작 ‘라이프 오브 파이’가 랭크됐다. 개봉 첫날 16만 105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6만 6143명이다.

4위는 고수·한효주 주연 영화 ‘반창꼬’(14만 1882명), 5위는 ‘호빗: 뜻밖의 여정’(5만 8354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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