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350만 돌파

‘타워’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350만 돌파

기사승인 2013-01-07 11:25:00

[쿠키 영화] 영화 ‘타워’가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7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에 개봉한 ‘타워’(감독 김지훈)는 지난 주말(4일~6일) 81만 2841명의 관객을 모았다. 638개 상영관에서 9637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수는 353만 9879명이다.


‘타워’는 개봉 2주차 평일스코어가 개봉주 대비 상승해 소위 ‘개싸라기 났다’라는 평을 듣고 있다. ‘개싸라기’는 개봉주보다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이 드는 현상을 일컫는 영화계 은어다. 영화를 관람한 뒤 입소문에 의해 관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는 의미로 쓰인다.

‘타워’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그린다. 인명 구조라는 사명감으로 불 속으로 돌진하는 소방관 강영기 역은 설경구가, 화재 빌딩의 시설관리팀장 이대호는 김상경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손예진은 화재가 난 빌딩의 레스토랑 매니저 서윤희로 분한다.

2위는 ‘레미제라블’이 올랐다. 지난 주말 52만 5258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 420만 7834명을 기록했다. 18일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에서 가장 흥행한 뮤지컬영화 ‘맘마미아!’가 기록한 453만 676명을 곧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3위에는 지난 1일 개봉한 이안 감독의 신작 ‘라이프 오브 파이’가 랭크됐다. 같은 기간 34만 5807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누적관객수 61만 835명을 기록했다.

4위는 고수·한효주 주연 영화 ‘반창꼬’(24만 6937명), 5위는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9만 2471명)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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