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베를린’ 제작보고회 불참…가족과 美 체류 중

한석규 ‘베를린’ 제작보고회 불참…가족과 美 체류 중

기사승인 2013-01-07 11:37:01

[쿠키 영화] 영화 ‘베를린’의 한석규가 미국에서 체류 중인 관계로 제작보고회에 불참했다.

영화 ‘베를린’(제작 외유내강) 제작보고회가 7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류승완 감독과 하정우, 전지현, 류승범이 참석했다. 또 다른 주연배우인 한석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의 진행을 맡은 방송인 류시현은 “한석규 씨가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에 머무느라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승완 감독은 “한석규 씨는 현재 가족들과 미국에 있다. 아이 아버지들은 가족들과 함께 해야 한다.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이해할 것”이라고 웃으며 말한 뒤 “다음주에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미션을 그린 액션 프로젝트다.

한석규는 영화에서 국제적 음모와 배후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국정원 요원 정진수로 분해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비밀요원 표종성 역의 하정우와 연기대결을 펼친다.

정진수는 남다른 직감과 순발력 넘치는 행동을 자랑하는 요원으로 베를린에서 발생한 불법 무기 거래 사건 뒤, 그 뒤에 국제적인 음모가 있음을 눈치채고 이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 간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 중심에 일명 ‘고스트’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비밀 요원 표종성이 있음을 알게 된다.

표종성과 거대한 국제적 음모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정진수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밀착 감시에 나선다. 뛰어난 직감과 혀를 내두를 만큼의 집요함으로 추격을 이어가던 그는 표종성의 실체를 밝혀내고 국제적 사건의 배후를 향한 숨 막히는 추격을 벌인다.

한석규와 하정우 외에도 류승범, 전지현 등이 출연하는 ‘베를린’은 오는 1월 31일에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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