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뮤지컬 ‘레베카’, 잊을 수 없는 큰 공부 중”

유준상 “뮤지컬 ‘레베카’, 잊을 수 없는 큰 공부 중”

기사승인 2013-01-17 16:52:01


[쿠키 문화] 배우 유준상이 “잊을 수 없는 큰 공부를 하고 있다”며 뮤지컬 ‘레베카’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유준상은 17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배우들과 혼연일체로 즐겁게 연습했다”라며 “어떻게 더 완벽하게 나올 수 있는지, 서로가 서로에게 주문을 하고 칭찬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슷하게 보일까봐 일부러 원작을 참고하지 않았다. 연출자와만 상의를 하고 있다”라며 “연출자가 모든 신들을 완벽하게 해석해준다. 잊을 수 없을 만큼 큰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레베카’의 원작은 영국 최고의 여류 소설가로 손꼽히는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로, 서스펜스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감독이 영화화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레베카’는 사고로 죽은 전 부인 레베카의 어두운 그림자를 안고 사는 막심 드 윈터와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맨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집사 댄버스 부인, 사랑하는 막심과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댄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이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와 미하엘 쿤체 극작가의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유준상은 류정환, 오만석과 함께 주인공 막심 드 윈터 역을 맡았다. 그 외에 옥주현과 신영숙, 김보경, 임혜영 등이 함께 출연 중이다. 지난 12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레베카’는 오는 3월 31일까지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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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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