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플러스 “강지환 주장은 거짓…법대로 가겠다”

에스플러스 “강지환 주장은 거짓…법대로 가겠다”

기사승인 2013-01-18 15:44:01


[쿠키 연예] 배우 강지환과 분쟁 중인 전 소속사 에스플러스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지난 17일 강지환이 입장을 표명한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에스플러스는 “어떠한 법적 판결도 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드라마 출연 발표 및 기자 간담회를 통해 극히 자의적인 입장 표명만을 펼친 강지환의 행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18일 전했다.

이어 “강지환의 전속계약 위반 행위 및 불법 행위들로 인해 현재 연예활동정지 가처분신청 및 전속계약효력존재확인 등의 법적 절차가 분명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공정을 추구하는 방송사는 물론 법을 엄격히 다루어야 하는 변호사 측에서까지 아무런 법적인 문제가 없는 것처럼 전속계약 만료를 스스로 결정짓고, 언론이슈를 만들어낸다”고 비난했다.

에스플러스는 “1월 1일 드라마 출연 확정 후 1월 4일 타이틀 촬영이 진행된 건에 대해, 과연 단 3일 만에 촬영이 진행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표한다”라며 “일반적인 드라마 제작 관행상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강지환의 사전 협의 및 접촉이 이루어졌다는 정황과 증거가 있는 바 시시비비는 법정과 협회(연매협 상벌윤리위원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라마 ‘돈의 화신’의 출연을 두고 에스플러스는 “지난 해 9월 제작사로부터 ‘돈의 화신’ 대본 1,2부를 전달받아 강지환과 신중한 검토 후 3일 만에 제작사 측에 소속사와 배우의 출연의사를 분명히 전달한 바 있다”라며 “그 이후 강지환은 물론 제작사 측과 상호 개런티까지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물론, 강지환의 출연 성사를 위해 방송사 측과도 적극적인 미팅을 가진 바 있기에, 강지환 측이 주장하는 소속사가 강지환의 드라마 출연접촉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은 거짓된 주장”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당사는 제작사로부터 대본 3,4부를 기다리고 있던 과정 중, 10월 강지환으로부터 일방적인 내용증명을 받게 됐다. 본사는 강지환과 대화를 취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였으나, 강지환은 본사와의 연락을 일절 끊은 채 일주일 만에 2차 내용증명으로 본사를 기만하며 압박하는 행위를 펼쳤다”라며 “본사가 강지환의 ‘돈의 화신’ 출연의사를 마치 묵살한 것처럼 거짓 주장하며 동정에 호소하는 강지환의 작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에스플러스로부터 3억 원대의 손해배상 및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을 당한 강지환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9월 경, 소속사를 통해 ‘돈의 화신’ 출연에 대한 의사 문의를 받았으나 이후 소속사와의 진행이 여의치 않았다”라며 “이후 전속 계약이 만료된 후 SBS 및 제작사를 직접 만나 작품에 대해 논했다. 이후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소속사와의 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기를 바랐으나 결국 여의치 않게 돼 진심으로 유감스럽다”라며 “모두 법적 절차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러한 강지환의 공식 입장에 대해 에스플러스는 “전속계약 위반 행위 및 공인으로서 행한 불법 행위에 대한 법적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전속계약이 마치 완료되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강지환의 작태와, 매니지먼트 산업의 관행 및 약속을 철저히 무시하고 이러한 문제 있는 배우의 드라마 출연을 허용하고 묵과해주는 방송사와 제작사의 행태에 심각한 우려 및 유감을 표한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로 피해를 입는 이들이 발생치 않도록 법적, 산업적으로 강지환의 잘못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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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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