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이번에도 짝사랑…‘해품달’처럼 슬퍼하진 않아”

김민서 “이번에도 짝사랑…‘해품달’처럼 슬퍼하진 않아”

기사승인 2013-01-21 16:12:01


[쿠키 연예] 배우 김민서가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다시 한 번 짝사랑 연기를 선보인다.

전작인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 극중 김수현을 짝사랑했던 김민서는 앞서 ‘동안 미녀’에서 최다니엘을,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남장을 한 박민영을 짝사랑했던 경험이 있다.


김민서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7급 공무원’ 제작발표회에서 “이번에도 짝사랑을 하게 되는 캐릭터”라며 “하지만 ‘해품달’처럼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슬픈 짝사랑이 아닌 귀엽고 알콩달콩한 짝사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작들은 누군가를 미워하고 아등바등 하는 역이었는데, 이번에는 캐릭터 자체의 변화가 크다”라며 “밝고 에너지 넘치는 긍정적인 인물로, 연기 변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서는 극중 내숭 없는 국정원 요원 신선미 역을 맡았다. 남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는 인물로, 남자 형제들 사이에 끼어 자란 탓에 강한 척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진심을 보인 상대에게만은 헌신적이다. 극중 미래(김수현)을 좋아하는 공도하(황찬성)을 짝사랑하게 된다.

김민서는 “사격 신이 있었는데 탄피가 잘못 튀어서 얼굴을 다쳤다”라며 “힘들고 어렵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 액션신을 찍고 있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7급 공무원’은 ‘추노’와 ‘도망자’를 집필한 천성이 작가가 대본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드라마. 2009년 개봉된 로맨틱 코미디 ‘7급 공무원’은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인 남녀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400여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재미와 비밀 임무 수행이라는 긴박한 이야기를 함께 펼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신세대 국정원 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조직 안에서 느끼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며 최강희와 주원, 안내상, 김수현, 황찬성, 김민서, 장영남 등이 함께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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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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