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주원 “영화와는 모티브 빼고 다 다르다”

‘7급 공무원’ 주원 “영화와는 모티브 빼고 다 다르다”

기사승인 2013-01-21 17:25:01


[쿠키 연예]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으로 브라운관에 돌아오는 배우 주원이 원작 영화와의 비교에 대해 “모티브를 빼면 전혀 다른 작품”이라고 밝혔다.

주원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7급 공무원’ 제작발표회에서 “국정원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점과 신분을 속인다는 설정만 같을 뿐 영화와는 많이 다르다”라며 “영화가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드라마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상대 배우 최강희의 몫이 컸다. 그는 “상대 배우가 최강희라는 말을 듣고 1초의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연기가 굉장히 디테일하고 자연스러워 놀랐고, 많이 배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극중 폼생폼사 첩보원 한길로 역을 맡았다. 인생 최고의 목표를 ‘즐기며 살자’로 꼽는가 하면, 007영화를 보고 막연한 동경을 갖고 국정원 시험에 지원하지만 보기 좋게 떨어진다. 삼수 끝에 붙은 국정원에서 악연으로 얽힌 서원(최강희)과 재회하게 된다.

지난해 ‘각시탈’로 호평을 얻었던 주원은 “좀 더 가벼워지려고 노력했다”라며 “분명히 ‘각시탈’하고 많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7급 공무원’에 대해 주원은 “편하고 웃을 수 있는 작품이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며 “밤을 새도 웃으면서 촬영하고 있다. 촬영장의 좋은 분위기가 작품에도 드러날 것 같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7급 공무원’은 ‘추노’와 ‘도망자’를 집필한 천성이 작가가 대본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드라마. 2009년 개봉된 로맨틱 코미디 ‘7급 공무원’은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인 남녀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재미와 비밀 임무 수행이라는 긴박한 이야기를 함께 펼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신세대 국정원 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조직 안에서 느끼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며 최강희와 주원, 안내상, 김수현, 황찬성, 김민서, 장영남 등이 함께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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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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