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궁중잔혹사’로 첫 사극 도전…김현주와 대립각

송선미, ‘궁중잔혹사’로 첫 사극 도전…김현주와 대립각

기사승인 2013-01-22 11:28:01


[쿠키 연예] 배우 송선미가 JTBC 새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 합류했다.

송선미는 극중 소현세자의 세자빈 민희빈 강씨 역을 맡았다. 데뷔 16년 만에 첫 정통 사극 도전이다.

민희빈 강씨는 우의정의 여식으로 태어나 곧은 성품, 미모, 지성, 타고난 기품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여인. 하지만 이러한 우월한 면모와 지위는 미천한 첩의 딸에서 인조의 후궁으로 수직 신분상승을 이뤄낸 소용 조씨(김현주)에게는 존재 자체만으로 큰 위협이 돼 큰 압박을 받게 되는 인물이다.

남편 소현세자와 청나라에 볼모로 끌려간 상황에서도 실의에 빠지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내는 진취적이고 밝은 성격의 민희빈 강씨는 조선으로 돌아온 후 소용 조씨의 계속되는 음모 속에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송선미는 “사극으로는 처음으로 인사드리게 된 만큼 긴장도 되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이 설렌다”며 “스스로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응급팀 베테랑 간호사 역을 맡아 호연을 보인 송선미는 이번 드라마에서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인 민희빈 강씨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송선미는 언제나 맡은 배역을 100%로 소화해내는 뛰어난 연기자인 만큼 이번 민희빈 강씨 역에도 완벽 맞춤 연기를 펼칠 것이라 믿고 있다”며 “현재 송선미는 밤낮으로 대본 연구에 매진하며 뜨거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꽃들의 전쟁’은 ‘인수대비’의 정하연 작가와 노종찬 PD가 다시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 김현주를 비롯 이덕화와 정성운, 전태수 등이 출연하며 3월 중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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