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쇼’ 주철환 PD “박명수-최민수의 충돌…”

‘행쇼’ 주철환 PD “박명수-최민수의 충돌…”

기사승인 2013-01-22 16:33:00

[쿠키 연예] JTBC 새 토크프로그램 ‘행쇼’의 연출과 진행을 맡은 주철환 PD가 배우 최민수, 개그맨 박명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주 PD는 22일 오후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행쇼’ 기자 간담회에서 “아름다운 인연이자 큰 행복이라 생각한다”라며 “우리 프로그램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작은 위안이 돼줄 수 있는 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쇼’는 ‘행복하십쇼’ 또는 ‘행복한 쇼’의 줄임말로, 매회 색다른 게스트와 함께 하는 토크쇼다. 연예인뿐 아니라 정치인과 각 분야 전문가, 저명인사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주 PD는 1983년 MBC 입사 후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비롯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을 연출하며 유명세를 떨친 스타 PD다.

2011년 개국을 앞두고 JTBC에 합류한 주 PD는 이번 ‘행쇼’에서 총연출에 진행까지 맡아 박명수, 최민수와 호흡을 맞춘다. 프로그램 진행은 OSB ‘주철환, 김미화의 문화전쟁’ 이후 5년 만이다.

최민수에 대해 주 PD는 “알려진 이미지와 너무 달리 따뜻한 사람”이라고 설명했고, 박명수에 대해서는 “머리가 좋고 어리숙해 보이면서도 잇속을 다 차린다. 두 사람의 충돌도 재미있을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했다.

주 PD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말에 “가수 서태지 씨와 친분은 있지만, 만나기는 어렵다. 우리 프로그램에 초대해서 옛날이야기와 요즘 살아가는 이야기 듣고 싶다”고 답했다.

‘행쇼’는 기존 토크쇼를 벗어나 새로운 관점과 폭넓은 주제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또한 토크와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와 게스트의 팬들을 방청석에 초대하는 이색적인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행쇼’의 첫 게스트는 ‘국민 엄마’ 김혜자와 가수 윤복희가 출연한다. 각각 내달 9일과 10일 연속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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