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주원, 4연타석 시청률 홈런 성공할까

‘7급 공무원’주원, 4연타석 시청률 홈런 성공할까

기사승인 2013-01-23 10:51:01


[쿠키 연예] MBC 새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으로 안방에 복귀하는 배우 주원이 4연타석 시청률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주원은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들이 모두 큰 성공을 거둬 ‘시청률의 사나이’로 불릴 만큼 운이 따랐다. 드라마 데뷔작인 KBS ‘제빵왕 김탁구’는 시청률 50%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고 ‘오작교 형제들’은 40%대를, 첫 메인 타이틀롤이었던 ‘각시탈’은 호평과 함께 20%를 돌파해 작품의 성공을 견인한 바 있다.

주원은 이번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폼생폼사 첩보원 한길로 역을 맡았다. 인생 최고의 목표를 ‘즐기며 살자’로 꼽는가 하면, 007영화를 보고 막연한 동경을 갖고 국정원 시험에 지원하지만 보기 좋게 떨어진다. 삼수 끝에 붙은 국정원에서 악연으로 얽힌 서원(최강희)과 재회하게 된다.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7급 공무원’은 ‘추노’와 ‘도망자’를 집필한 천성이 작가가 대본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드라마. 2009년 개봉된 로맨틱 코미디 ‘7급 공무원’은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인 남녀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지난해 ‘각시탈’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주원은 ‘7급 공무원’에서 ‘까도남’ 이미지를 한껏 드러내며 색다른 매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진중한 연기를 주로 선보였던 주원은 제 나이에 맞는 천방지축 캐릭터를 맞아 여느 때보다 각오가 남다르다는 후문이다. 자신의 네 번째 드라마를 흥행 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7급 공무원’은 23일 첫 방송되며 최강희와 주원, 안내상, 김수현, 황찬성, 김민서, 장영남 등이 함께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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