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오’ MC 김원준 “방송 후부터가 전쟁의 시작”

‘내마오’ MC 김원준 “방송 후부터가 전쟁의 시작”

기사승인 2013-01-25 16:33:00


[쿠키 연예] “쇼! 끝은 없는 겁니다”

KBS 오디션 프로그램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의 MC인 김원준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지난 소회를 밝혔다.

김원준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력하는 사람이 천재를 이길 수 있지만, 무대를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라며 “‘내마오’ 출연하는 가수들은 심사와 평가의 기준으로서가 아니라, 충분히 무대를 즐겼다. 다들 열심히 해줘 오히려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1등이다. 다들 아름답고 소중하다”라며 “지난 5개월이 이들에게 많은 자극과 좋은 양분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다. 내 마음 속에 점수는 있지만, 음악은 음학이 아니니 모두 마지막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내마오’는 톱 가수의 꿈을 안고 데뷔했지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라졌던 가수들의 재기를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아이돌 출신 가수를 비롯해 댄스, 트로트, 록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서바이벌 전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렌과 장민호로 구성된 렌미노와 이두혁, 최정빈, 티나, 변승미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로열패밀리 등 두 팀이 우승을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김원준은 “‘쇼! 끝은 없는거야’라는 말이 있듯 방송이 끝난 후부터가 전쟁의 시작이다”라며 “오늘 이후에도 끝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라겠다. 이들이 가요계에서 무럭무럭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라며 애정 가득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내마오’는 가수 김현철과 손호영, 아이비, 이수영, 조성모, 현진영과 작곡가 박근태가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가수 김원준과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있다. 25일 밤 8시 50분 결승전인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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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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