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술’ 안재욱 측 “‘황태자 루돌프’ 하차 불가피”

‘대수술’ 안재욱 측 “‘황태자 루돌프’ 하차 불가피”

기사승인 2013-02-06 12:41:01

[쿠키 연예] 배우 안재욱이 갑작스럽게 수술을 받게 되면서 ‘황태자 루돌프’ 지방공연을 하지 못하게 됐다.

안재욱은 지난 3일 저녁(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속사 대표와 식사자리를 갖던 중 갑작스러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이란 뇌압이 상승하며 생긴 출혈을 말한다.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신재범 실장은 6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다행히도 수술은 무사히 잘 끝났다”면서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병원 측에서 3~4주 정도 경과를 보고 난 후 퇴원 여부를 결정하자고 했다. 일단은 의사의 말에 따라 최대한 안정을 취한 뒤 한국에 돌아올 날을 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예정돼 있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지방 공연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은 없지만, 아무래도 못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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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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