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충격 어디까지…박시연까지 검찰 조사

프로포폴 충격 어디까지…박시연까지 검찰 조사

기사승인 2013-02-13 11:57:01


[쿠키 연예] 배우 박시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부터 연예인 프로포폴 오남용 관련 수사를 시작한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이승연과 장미인애, 현영을 조사한 데 이어 박시연을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검찰에 따르면 박시연은 지난해 서울 청담동 등 강남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지에서 수면 유도제인 프로로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시연은 조사 과정에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피부 미용 시술과 함께 맞은 것”으로 진술해, 앞서 조사 받은 연예인들의 입장과 같은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예인 중 일부는 검찰에서 “카복시(지방층에 주입해 비만을 해소하는 지방성형 주사) 중독일 수는 있어도 프로포폴 중독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이들 연예인 중 일부는 친언니 등 가족의 이름을 빌려서 프로포폴을 맞았을 뿐 아니라 하루에도 강남 일대 병원을 몇 군데씩 돌며 프로포폴을 투약한 단서도 포착해 수사 강도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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