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고현정의 ‘고쇼’ 보며 토크쇼 진행 꿈꿔”

김희선 “고현정의 ‘고쇼’ 보며 토크쇼 진행 꿈꿔”

기사승인 2013-02-14 16:55:00


[쿠키 연예] “‘고쇼’ 보며 내가 저 자리에 있었으면 했어요.”

SBS 새 토크 프로그램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의 진행을 맡은 배우 김희선이 생애 첫 토크쇼 MC로 나서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희선은 14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음악 순위 프로그램 MC는 해봤는데 토크쇼는 처음이라 열심히 배우고 있다. 미흡한 점이 많더라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현정 씨의 ‘고쇼’ 보고 ‘내가 저 자리에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나라면 저 질문 말고 다른 질문을 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게스트를 난처하게 하는 질문들을 하고 싶다. 나이 마흔이 넘으면 이런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화신’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연하게 된 동기를 드러냈다.

‘강심장’ 후속 프로그램인 ‘화신’은 ‘생활 밀착형’ 토크쇼를 표방하는 프로그램. 포털 사이트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MC로 패널들이 토크를 이어가는 식이다.

시청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가령 ‘여자 친구와의 말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신의 한수는?’이나 ‘선배 노릇하기 너무 힘들다고 느낄 때는?’ 등 누구나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궁금한 점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프로그램 콘셉트다.

김희선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말에 “연예인 말고, 정치인이나 재계 인사들의 얘기도 듣고 싶다”라며 “고현정 언니도 초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화신’은 첫 녹화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무려 15만 명의 참여자들의 투표해 큰 관심을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첫 회의 게스트는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배우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 등이 함께 하며 오는 19일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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