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김구라는 나의 멘토”

‘썰전’ 강용석 “김구라는 나의 멘토”

기사승인 2013-02-18 17:19:00


[쿠키 연예]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썰전’에 출연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자신의 멘토로 방송인 김구라를 꼽았다.

강용석은 18일 오후 호암아트홀 로비에서 열린 ‘썰전’ 제작발표회에서 “평소 김구라 씨를 멘토로 여겼는데, 직접 만나보니 예상보다 생각이 깊더라”라며 “방송을 통해 멘토와 멘티로서 프로를 잘 이끌어갈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썰전’에 고정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직업이 변호사인데 예능 프로에 나와도 되나, 정체성 혼란을 느껴 고민했다”라며 “지상파와 비슷하게 만들어보겠다는 욕심이 생긴다.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듣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썰전’은 영화나 드라마, 음반, 공연, 연예인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비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독설로 유명한 김구라가 MC를 맡고, 박지윤 전 아나운서, 이윤석, 홍석천, 허지웅이 함께 한다. ‘썰전’의 코너 ‘뉴스박치기’(가제)에서는 변호사 강용석,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함께 뉴스를 논평한다.

전방위 비평을 지향하는 ‘썰전’은 대선방송 형식으로, 국민 500명이 선택한 지지도를 조사, 발표해 각 분야의 당선자를 꼽는다. 예를 들면 ‘예능대통령, 강호동-유재석-신동엽 중 당신의 선택은?’ 등의 질문을 던지고 이를 바탕으로 토크를 펼치는 식이다.

‘뉴스박치기’는 ‘총리의 자격- 얼마나 깨끗해야 하나’, ‘퇴임 앞둔 이명박의 뇌구조’, ‘북한 핵실험-이렇게 된 건 누구 탓?’ 등의 주제를 다룬다. 제작진은 “관습과 예의, 형식에 갇힌 토크에서 벗어나 이때까지 보지 못한 독한 토크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아 PD는 “수준 높은 비평을 많이 봤는데, 그런 눈높이를 TV만 못 따라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방송들이 너무 듣기 좋은 얘기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썰전’은 오는 21일이며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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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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