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직 독설가로 불리지만, 많이 성숙해졌다”

김구라 “아직 독설가로 불리지만, 많이 성숙해졌다”

기사승인 2013-02-18 18:41:02


[쿠키 연예] “아직은 독설가라고 불리지만, 많이 성숙됐다고 생각합니다”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썰전’의 MC로 나서는 방송인 김구라가 ‘독설’의 이미지 탈피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18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 로비에서 열린 ‘썰전’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넷 방송 시절에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들과(독설 상대) 모르는 사이였고 그래서 더 맹목적인 비난을 했었다. 과부하가 언제 걸릴지 모르는 그런 상황이었다”라며 “하지만 지금 다르다. 많이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썰전’은 독설이나 디스와는 상관없는 프로그램으로, 우리가 대기실에서 수다 떠는 정도의 수위다. 일부는 섭섭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서 더 호기심 있게 듣지 않을까 싶다”라며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저보고 ‘독설’이라고 하시는데, 그냥 직설적인 이야기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구라가 MC로 나서는 ‘썰전’은 영화나 드라마, 음반, 공연, 연예인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비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구라를 비롯 박지윤 전 아나운서, 이윤석, 홍석천, 허지웅이 함께 한다. ‘썰전’의 코너 ‘뉴스박치기’(가제)에서는 변호사 강용석,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함께 뉴스를 논평한다.

김수아 PD는 “수준 높은 비평을 많이 봤는데, 그런 눈높이를 TV만 못 따라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방송들이 너무 듣기 좋은 얘기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썰전’은 오는 21일이며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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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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