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2’ PD “아이돌 특집 기획한 이유는…”

‘사랑과 전쟁2’ PD “아이돌 특집 기획한 이유는…”

기사승인 2013-02-19 16:46:01


[쿠키 연예] “높은 시청률에 비해 화제성이 약해…시청자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아이돌 특집 준비”

KBS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 아이돌 특집을 선보인다. 제국의 아이들의 김동준과 주얼리의 김예원, 포미닛의 남지현이 캐스팅돼 연기를 펼친다.

고찬수 PD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돌 특집을 준비한 이유를 묻는 말에 “‘사랑과 전쟁’이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인기를 끌었다”라며 “시청률도 좋게 나왔지만, 외부에서 회자되는 부분이 다소 적었다. 향후 1년을 내다봤을 때 그런 부분이 걱정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했는데, 이이돌 특집을 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이 나왔다”라며 “프로그램의 외양을 넓혀 젊은 층과 함께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은 개인주의적인 20대 젊은 부부가 결혼하며 겪는 좌충우돌을 그린다. 집 장만과 혼수 등 결혼 준비부터 맞벌이, 가사분담, 양가 부모님 용돈 등 결혼 생활을 하며 부딪치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결혼에 대한 환상과 그에 따른 현실의 보고를 전할 예정이다.

김동준은 극중 결혼 후 경제권을 아내에게 주지 않고 관리하는 가부장적 남편 서민재 역을 맡았고, 김예원은 내조의 여왕을 꿈꿨지만 서툰 살림살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아내 유은채 역을 연기한다. 또한 남지현은 유은채의 친구 서영 역을 소화한다.

고 PD는 3명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연기를 했던 경험이 있는 ‘연기돌’을 찾았다”라며 “‘연기돌’ 중에서 시청자와 사람들에게 가장 임펙트 있는 사람이 누구일지 생각했다. 그런 점에서 이 3명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고 PD는 “저는 예능PD이기 때문에 아이돌을 자주 만났는데, 김동준 군은 ‘아이돌 육상대회’를 보면서 작년보다 훨씬 멋있어졌다고 생각했다”라며 “남지현은 케이블 방송 ‘더 로맨틱 앤 아이돌’에 굉장히 예쁘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또 김예원은 예능 프로 나와서 말하는 것을 보며 남다른 센스가 있다고 느꼈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고 PD는 “기존의 ‘사랑과 전쟁2’을 좋아했던 분들도 같이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젊은 배우들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게 대본에 신경을 썼고, 촬영장비는 기존 장비와는 다른 것들을 추가하여 영상미도 살릴 계획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은 오는 3월 8일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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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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