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신세계’가 오는 3월 말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다.

‘신세계’(감독 박훈정, 제작 사나이픽처스)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화인컷 관계자는 “‘신세계’는 베를린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린 EFM(유럽 필름마켓)에서 2회에 걸쳐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바이어들이 강하게 구매 의사를 밝혀왔고 기존 한국영화의 미국 판매 가격보다 훨씬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등의 경쟁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알렸다.

‘신세계’의 북미지역 배급권을 구매한 웰고USA는 ‘아저씨’ ‘고지전’ ‘마이웨이’ 등의 극장 배급을 진행한 곳으로 최근에는 ‘도둑들’을 극장 개봉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신세계’는 3월 말에 북미 지역 주요 도시 극장에서 개봉한다.

한편,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와 그를 둘러싼 경찰,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와 의리, 배신을 그린 작품이다.

경찰 잠입 수사 작전을 설계해 조직의 목을 조이는 형사 강 과장은 최민식, 그의 명령으로 범죄 조직에 잠입한 경찰 자성은 이정재, 정체를 모른 채 자성을 친형제처럼 아끼는 조직의 이인자 정청은 황정민이 연기한다. 국내개봉은 2월 21일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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