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거머줘…“꿈 실현됐다”

앤 해서웨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거머줘…“꿈 실현됐다”

기사승인 2013-02-25 13:54:01


[쿠키 영화] 앤 해서웨이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앤 해서웨이는 24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레미제라블’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그는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두고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재키 위버, ‘더 마스터’ 에이미 애덤스, ‘세션: 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 헬렌 헌트, ‘링컨 샐리 필드와 경합을 벌였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앤 해서웨이는 “꿈이 실현 됐다”면서 “후보가 된 것 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상까지 받게 돼 더없이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휴 잭맨, 당신은 정말 최고입니다”라며 고마움을 나눴다.

이로써 앤 해서웨이는 영화 ‘레미제라블’로 11개 영화상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제66회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과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전미비평가위원회 앙상블 연기상과 앙상블상, 워싱턴 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과 연기 앙상블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한편, 앤 해서웨이는 ‘레미제라블’에서 비운의 여인 판틴으로 분해 인상 깊은 연기와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캐릭터를 위해 11kg을 감량했고 삭발투혼을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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