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전·현 대통령 ‘가족의 나라’ 꼭 봤으면”

양익준 “전·현 대통령 ‘가족의 나라’ 꼭 봤으면”

기사승인 2013-02-25 18:40:03


[쿠키 영화] 배우이자 감독으로 활동 중인 양익준이 “‘가족의 나라’가 국회에서 상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양익준은 25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가족의 나라’(감독 양영희) 언론시사회에서 “이 영화를 전현직 대통령이 꼭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족의 나라’는 양영희 감독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빠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 25년 만에 집을 찾았지만 예정된 이별을 해야 하는 가족의 모습을 담는다. 20년간 재일본조선인연합회계 재일교포들이 북한에 송환된 북송사업을 배경으로 하며, 이와 관련된 여러 문제점을 꼬집는다.

앞서 양 감독은 북한에 있는 오빠와 조카,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디어 평양’과 평양에 사는 조카 선화와의 성장 유대관계를 담은 ‘굿바이, 평양’을 그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두 편의 다큐멘터리로 인해 양 감독은 북한 당국으로부터 입국 금지조치를 받았다.

양익준은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싸우기라도 할 수 있는데 양 감독님은 입국금지까지 돼 싸운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영화를 통해 감정의 소통을 하길 원한다”면서 “정치계 관련인사들이 꼭 이 작품을 봤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듣고 있던 양 감독은 “입국 금지를 당했기 때문에 이제는 제가 더욱 유명해져야 제 가족이 다치지 않는다. 그게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앞으로도 솔직하게 가족 이야기를 그릴 것이다”라고 털어놨다.

영화는 오는 3월 7일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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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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