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측 “평소에도 마스크·모자 착용…A양 친구 주장은 조작”

박시후 측 “평소에도 마스크·모자 착용…A양 친구 주장은 조작”

기사승인 2013-02-25 18:50:02


[쿠키 연예]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 측이 피해자 A양의 친구인 B양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푸르메 측은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철저히 A양 측에 의하여 조작된 것으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B씨는 일요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박시후와 후배 K씨가 알몸 상태인 A의 몸을 더듬으며 성희롱했다”라며 “박시후가 피임기구와 마스크까지 착용한 것을 봤을 때 계획된 것이 아니고서야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B씨는 “A씨가 울면서 전화가 와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돈이라든지 다른 목적이 있었다면 다음날 바로 가서 신고를 했겠나. 강제가 아니라니 어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시후의 법률 대리인은 “박시후 씨는 평소에도 숙소에 출입할 때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하고 다녔다”라며 “또한 A양은 경찰에 조사받을 당시 박시후 씨의 집에 들어가서 나올 때 까지 약 13시간 동안 의식을 잃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시후 씨에게 불리한 사실에 대해서는 평상시에도 기억하기 힘든 아주 세세한 사실까지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몽롱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여러 기사에서 약물복용을 운운하는 등 마치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사 결과를 예견한 듯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A양 발언 저의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3월 1일 출두하라는 서부경찰서의 발표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앞서 “박시후 측에 3월 1일 출석을 통보했으며, 이번에도 출두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사건 이송을 신청에 대해 불가하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박시후는 지난 24일 오후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당일 법무법인을 교체하고 경찰 출두를 미룬 바 있다. 또한 범죄지 및 피고소인의 주소지 관할 수사기관인 강남경찰서로의 이송을 요청하며 “이송을 거부하는 서부경찰서의 태도는 해당 경찰서의 실적 올리기를 위한 행위로밖에는 판단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법률 대리인은 “서부경찰서는 위 결정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어떠한 법적인 근거도 밝히지 않고 있는 바, 저희 법무법인에서는 위 결정에 대하여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라며 “적법한 사건 이송 처리 절차에 대하여 이를 적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상급기관의 결정을 받아 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을 마신 연예인 지망생 A씨를 강간한 혐의로 피소당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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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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