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전 소속사 대표까지 고소…왜?

박시후, 전 소속사 대표까지 고소…왜?

기사승인 2013-03-05 12:03:01


[쿠키 연예]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가 전 소속사인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의 대표 C씨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박시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푸르메는 서울 서부경찰서에, 박시후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 A씨의 친구인 B씨, 전 소속사 대표 C씨 등 3명을 무고 및 공갈미수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시후가 전 소속사 대표 C씨를 고소한 것을 두고,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시후의 법률대리인인 푸르메 관계자는 4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전 소속사 대표를 고소한 이유에 대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박시후 씨의 성폭행 피소와 관련해 당사 대표는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당사와 연관된 무분별한 억측과 허위사실 유포가 지속된다면 해당 SNS이용자, 네티즌과 관련자 등에 대해 수사기관 및 언론중재위원회 등 유관 기관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실내 포장마차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으로 A씨를 데려가 각각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시후는 지난 1일 경찰에 약 10시간 동한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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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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