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멜로와 미스터리, 90년대 향수가 가미된 드라마”

“‘나인’, 멜로와 미스터리, 90년대 향수가 가미된 드라마”

기사승인 2013-03-05 17:55:01


[쿠키 연예] tvN 새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은 지난해 판타지 사극 ‘인현왕후의 남자’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친 작품이다. ‘인현왕후의 남자’가 타임슬립 드라마였던 것처럼 ‘나인’ 역시 20년을 뛰어 넘는 시공간이 펼쳐진다.

‘나인’의 연출을 맡은 김병수 PD는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사전 제작 기간을 길게 갖고 완성도 있게 만들고자 했다”라며 “9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고, 멜로와 미스터리 등도 가미된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임슬립이긴 하지만 ‘인현왕후의 남자’와는 다르다”라며 “‘인현왕후의 남자’는 이야기 속에 타임슬립이 가미된 드라마였지만, 이번 ‘나인’은 타임슬립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요소로 등장한다”고 말했다.

1992년으로 돌아가는 설정에 대해서는,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응답하라 1997’를 애써 피하고자 했다. 김 PD는 “90년대 초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썼고, ‘응답하라 1997’과 겹치는 부분을 피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했다.

‘나인’은 주인공 박선우(이진욱)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그린다. 박진감 넘치는 시간 여행의 세계를 구현하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로맨스까지 펼쳐질 전망이다.

‘나인’은 오는 11일 첫 방송되며 이진욱과 조윤희, 전노민, 정동환, 엄효섭, 이응경,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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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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