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프런코’, 내 대표 프로그램 될 줄 몰랐다”

이소라 “‘프런코’, 내 대표 프로그램 될 줄 몰랐다”

기사승인 2013-03-07 16:36:00


[쿠키 연예] 케이블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이하 ‘프런코’)의 MC로 활약하는 ‘대한민국 슈퍼모델 1호’ 이소라가 “장수 프로그램이 될 줄 몰랐다”라며 ‘프런코’의 인기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소라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CGV에서 열린 ‘프런코’ 올스타전 기자간담회에서 “‘프런코’를 처음 진행을 했을 때, 장수 프로그램이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다”라며 “당시 내 자신의 대표 프로그램은 연예 프로그램이었는데, 어느 덧 ‘프런코’가 됐다. 너무 기가 막힌 기회를 준 방송”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4를 지나 올스타전까지 진행을 맡게 되면서 개인적인 발전과 변화, 깨달음도 있었다”라며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탈락이 그 친구들에게 아주 쓴 보약이 돼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오래도록 남는다”고 했다.

‘프런코’는 미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최고 인기의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 한국판이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프런코’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출연한 도전자 중 뛰어난 디자인 시력을 지녔지만 우승을 못하고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도전자들을 다시 한 번 모아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담는다.

올스타전에는 이전 시즌까지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김석원 디자이너가 도전자들의 멘토 역을 맡았다. 패션 브랜드 구호의 정구호 전무가 새롭게 심사위원에 합류했고, 패션 매거진 ‘바자’의 전미경 편집장도 지난해에 이어 심사위원으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매 시즌 엄격한 잣대로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평가해 화제를 모은 이소라는 다시 한 번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MC 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프런코’ 시즌1부터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매회 도전자들에 냉정하고 신랄한 심사평을 펼치는 매서운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패션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진보한 디자인은 박수를 받지만,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당합니다’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소라는 “얼마 전 사인회를 개최했는데 ‘프런코’의 인기가 이렇게 많구나, 느꼈다”라며 “사람들이 ‘시즌 5때 보자’라는 인사로 도전장을 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프런코’ 올스타전에는 시즌1의 남용섭과 이명신, 정재웅, 시즌2의 정미영과 윤세나, 최창숙, 현성식, 시즌3의 황재근, 시즌4의 김성현, 조아라, 임제윤, 오유경 등 총 12명이 출연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톱3는 4월 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파이널 콜렉션을 펼치게 된다. 더불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디자이너에게는 우승 상금 1억원과 함께 부상이 주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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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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